스트레스 낮추는 음식
스트레스를 낮추는 음식은 따로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가 피로해지기 쉬워요. 이럴 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단순 당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생크림이 듬뿍 얹힌 커피음료에 마카롱처럼 달콤한 디저트를 먹으면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더존 한방병원 이상훈 병원장은 설탕이 함유된 음료나 음식 같은 단순 당은 빠르게 뇌를 행복하게는 만들 ㅅ ㅜ있지만 에너지가 빠르게 소모되어 뇌가 금방 피로감에 휩싸이게 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몸에 빠르게 흡수되는 설탕을 먹기보다는 영양가도 있으면서 스트레스를 낮춰줄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게 좋은데요. 오늘은 스트레스를 낮추는 음식에 대해 알아볼게요.
오렌지
스트레스에 지배되는 동안 우리 몸에서는 아드레날린과 함께 코티솔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코티솔은 스트레스에서 활발히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압을 올리는 데 원인이 됩니다. 미국 버지니아 주에 위치한 이스턴 버지니아 의대 폐 및 응급의학과 폴 E. 메릭 박사는 비타민C가 코티솔 분비를 억제하고 스트레스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오렌지 안에 들어 있는 비타민C가 코티솔과 아드레날린 분비량을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귀리
귀리에 포함된 섬유질이 혈당량을 조절하고 에너지를 천천히 방출하여 체내의 안정을 유지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슈퍼푸드로도 알려진 귀리 중에는 트립토판을 비롯한 멜라토닌 성분이 포함되어 숙면과 스트레스를 관리해 줍니다. 비타민 D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편두통이나 만성피로도 치유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 복합체가 코티솔 수치의 균형을 잡는 것은 물론입니다.
연어
연어 속에 들어 있는 트립토판은 탄수화물과 만나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만들어 내는 가중 장치 역할을 합니다. 트립토판은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의 하나로 기분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를 늘리는 역할을 합니다. 평소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연어에 풍부하게 함유된 오메가 3의 지방산도 분노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스트레스 저하 음식으로 적합합니다.
고구마
미국 캘리포니아대 영양학과 데이비스 교수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인 여성을 대상으로 8주 동안 고구마 같은 고탄수화물 식품을 주요 메뉴로 섭취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보통 탄수화물 식품을 섭취한 사람보다 코티솔 수치가 낮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담당하는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가 높으면 혈압이 올라 스트레스가 쌓이는 반면 낮을수록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고구마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일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죠.
오늘은 스트레스 낮추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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