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장어 효능 및 궁금증 정리
비싸서 못 먹었던 장어의 가격이 요즘 40% 정도 싸졌어요. 뱀장어 공급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코로나 19로 외식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더워진 요즘, 보양식으로 장어를 먹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평소에 장어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어는 몸통보다 꼬리가 더 좋은가요?
장어를 먹으면 꼬리 쟁탈전이 벌어집니다. 몸체는 여러 개가 조각되어 있지만 꼬리는 하나뿐인 희귀성 때문이지요. 가장 큰 이유는 장어의 꼬리가 남자의 정력에 좋다는 속설에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속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장어 꼬리보다는요. 몸통에 영양소가 많다고 하는데요.
부경대 식품생명공학부의 연구에 따르면 장어 꼬리는 몸통보다 지방 함량이 높은 반면 비타민A를 포함한 영양소 함량은 더 적습니다. 단백질도 몸통에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100g당 단백질 함유량을 비교할 때 꼬리는 12.9%, 몸통은 13.7%였습니다.
장어의 효능은 무엇인가요?
장어는 고단백 식품인 것은 물론 비타민A, 칼슘, 철분 등의 영양분이 다량 함유된 생선입니다. 특히 육류의 기름기와는 다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의 혈관 축적을 억제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장어의 불포화지방산인 DHA, EPA 등은 남성의 기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장어는 눈 건강에도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생선 중에서는 고등어가 눈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장어는 고등어보다 80배나 많은 비타민 A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A는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로 눈을 맑게 해 주어 눈의 건조를 막아 줍니다.
장어는 왜 복분자주와 함께 먹을까요?
장어를 먹을 때는 복분자주를 같이 곁들이면 좋을 텐데요. 복분자와 장어를 함께 먹으면 비타민 A의 기능이 더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복분자의 이름 유래를 통해서도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복분자를 먹고 소변을 보는 도중에 요강을 엎드렸다고 해서 복분자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기력 보강이 뛰어나 장어와 함께 먹으면 그 효과가 배가 되는 것입니다.
장어와 함께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 뭔가요?
장어와 복숭아는 궁합이 좋기 때문에 장어를 먹고 디저트로 복숭아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에 들어 있는 유기산이 지방이 많은 장어에 닿으면 장에 자극을 주어 설사를 일으킵니다.
오늘은 보양식 장어 효능 및 궁금증 정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하기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